주야성. 글감.

 우리 집은 늘 늦게 불을 끈다. 특히나 설계 수업 전 날 같은 오늘은 더욱 더 늦게 잠들곤 한다. 그러다보니 낡은 아파트에서 어느 틈으로 들어오는 지 모르게 벌레들이 들어오곤 한다. 정말 짜증나는 성질 중 하나가 벌레는 주광성을 갖고 있다는 거다. 그렇기에 어두운 곳에서도 밝은 빛을 내기 두려워진다.
 
 그러다 가만히 생각이 들었다. 만약 벌레가 주야성을 가지고 있었다면?! 그럼 재앙이겠다. 벌레와 함께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야할지도 모른다. 하지만 사람의 성향도 이렇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지 않나? 밝은 곳만 찾아다니고, 더 자신이 드러나게 애쓰고, 너무 빛에 가까이 다가가 자기가 타 없어져버리기도 하는 사람들. 또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야행에서처럼 점점 어두운 곳으로 자기를 몰아가고 빛을 싫어하는 사람들.

 아 더 쓰고 싶은데 넘 졸리다 내일 추가해야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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