백야행 趣味




드디어 이 드라마를 다 봤다.
사실 가장 유명하고 많이 추천하는 일드여서 언젠간 보겠지 하고 미뤄두다가 1화만 봤야지 했는데 정말 세상에서 가장 심한 몰입감에 몇화씩 몇화씩 보면서 결국 마지막 화까지 다 보았다.
어둡고 슬프지만 그저 한사람의 행복이라는 게 무엇일까... 거짓의 삶이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일드였다.

몇가지 명대사가 있었는데, 정리해보면...

 

「本当の罰って、本人の心と記憶に、下されるものだと思うよ」

'진짜 벌이란 건, 자신의 마음과 기억에 가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해'

이거. 정말 옳은 말이다. 세상에 아무도 모르는 일은 없다. 적어도 아무도 모르는 비밀도 나 자신만은 알고 있다.
그것이 들키지 않을까. 누군가는 알고 있지 않을까. 스스로에게 불안과 초조를 주는, 세상에서 가장 큰 벌.
난 그래서 항상 속시원히 말하는게 너무 좋다. 그 결과가 비록 손해일지라도.

「本当の強さっていうのはな、打たれても打たれても、また立ち上げる力のことだぞ

'진정한 강함은 말이야, 맞고 또 맞아도 다시 일어나는 힘을 뜻하는 거야'

이 말이 너무 동감이되고 강해져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. 사람은 완벽하지 못하고 늘 철저할 수 없다.
그래서 실패를 경험하지만 그 실패를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용기를 갖춘 강한 사람은 다시 일어날 수 있다.
나에게 그런 힘이 있을까... 강하다는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.

「何をしても幸せにならなきゃいけない人生なんて、生きること自体、罰みたいなもんじゃないか

'뭘해도 행복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그런 인생은, 사는 것 자체가 벌 받는 것과 다를 게 뭐가 있어'

행복이란 자기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얼마 안되지만, 아직도 남과 비교하게되고 남을 의식하는 나를 발견하면 부끄럽다. 하지만 언젠가는 깨달을 것이라는 걸 알고 사는 거 자체를 즐길 수 있는 날이 올 것같다. 누구랑 비교해도 행복할만큼 자신있고 늘 뿌듯한 삶을 살다보면 말이다.

「一つ嘘をついたらな、どんどん嘘つかなあかんようになんねん。

 そんな人生に未来なんてあらへん。
'한번 거짓말을 하게 되면, 점점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게 된다. 그런 인생에 미래란 없다.


가장 와 닿았던 대사다.
처음에 한 번 한 거짓말이 점점 더 큰 거짓말을 만들고. 그것을 서로 감싸주던 둘에게 이 세상의 밝은 곳에서 걸을 수 없도록 만들었다. 누구 하나에게 그림자 질 수 밖에 없는 그런 인생. 점점 죄가 늘어나는 그런 인생. 미래란 없을 것이다.

가장 슬펐던 장면은...

 료지와 유키호.
그 둘이 바란건 단지 태양아래서 둘이 손을 잡고 다시 한 번 걷고 싶은 거 뿐이었는지도 모른다.
서로가 서로의 태양이길 바랬던, 그런 삶을 사는 두 주인공.
결국 혼자 남게 되었지만 그 삶은 태양아래 있지만 그 태양이 전에 어둠속을 비춰주던 태양만큼 따뜻할까..

진흙속에 핀 꽃은 결국 유키호와 료지 그 둘 자신이었다.


보너스로 캡처!!!

처음부터 끝까지 가장 슬펐던 장면. 1화를 보고 끝까지 볼 수 밖에 없었던 이 장면... 하지만 결국 이 장면에 모든 인생이 파괴된 그 둘이... 너무 슬펐다.



죽는 순간까지 유키호에게 모른 척하고 가라고 하고 유키호가 떠나자 웃어보이는 료지...
자기는 유키호에게 태양이고 싶었던 그 남자의 소원. 그 남자의 평생의 소원.


아 캡처하다보면 끝이 없을 거 같아, 유키호의 예쁜 모습 하나만 올리고 끝내야겠다.


자신의 죄를 인정하기에 너무 멀리 와버렸고, 자기 뿐만이 아닌 자기의 태양... 료지를 위해서도 죄를 인정할 수 없는 유키호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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